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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 스포츠&문화 공기업 시리즈 ⑤] 해외 자문계약, 발매 시스템 수출5개 대륙 ‘K-경마’ 열풍 조성 나서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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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오른쪽)과 텐그리 인베스트먼트 사르센바예프 세리크 대표가 지난 2월 ‘알마티 경마장 운영 정상화’ 자문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오른쪽)과 텐그리 인베스트먼트 사르센바예프 세리크 대표가 지난 2월 ‘알마티 경마장 운영 정상화’ 자문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2011년 9월 말산업육성법 시행을 계기로 말산업을 통한 국가경제 기여에 매진했다. 그 결과, 말산업의 경제기여 효과는 2011년 2조8000억원에서 2018년 3조4000억원으로, 일자리는 1만9000개에서 2만3000개로 증가했다. 2018년부터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승마를 표방하며 사회공익·힐링승마를 통해 승마에서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했다.
 

한국마사회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마사회는 위기에 처해 있다. 마사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경마를 중단하고 경마 관계자 생계자금 무이자 대여 등 지원을 시행해오다가 경마산업의 붕괴를 막기 위해 6월 19일부터 무고객 경마를 재개했다.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는 온라인 마권 판매가 불가능해 무고객 경마 기간 동안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 마사회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 이에 마사회는 무고객 경마를 잠정 중단하고 지난 1일부터 비상경영에 돌입했으며 위드 코로나 시대의 패러다임에 맞는 생존전략을 짜고 있다.  
 
마사회는 2013년부터 경주실황을 외국에 송출, 판매해왔다. 지난해에만 14개국에서 약 7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경주 수출 매출액은 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무고객 경마 기간 중 수출은 급증했지만 국내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경마 시행 재원이 고갈되고 있어 마사회로서는 경마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마사회는 수출의 희망을 봤다. 마사회 매출 대비 경주 수출액은 4% 수준이지만, 150조 세계 경마시장이 잠재적 수요처이기 때문이다. 경마가 정상화되면 5개 대륙에 수출해 K-경마의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출 품목 다양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남부 경마 사업계획 자문을 시작으로 지난 2월에는 카자흐스탄 텐그리 인베스트먼트와 ‘알마티 경마장 운영 정상화’ 자문계약을 체결했다. 발매 시스템도 약 30억원 규모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액이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마사회는 비대면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경마산업 관계자와 힘을 모아 발매 수단을 비대면까지 확장하고 해외 수출에 중점을 둬 사업 구조를 개편하는 등 말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September 17, 2020 at 10:0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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