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마사회는 2013년부터 경주실황을 외국에 송출, 판매해왔다. 지난해에만 14개국에서 약 7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경주 수출 매출액은 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무고객 경마 기간 중 수출은 급증했지만 국내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경마 시행 재원이 고갈되고 있어 마사회로서는 경마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마사회는 수출의 희망을 봤다. 마사회 매출 대비 경주 수출액은 4% 수준이지만, 150조 세계 경마시장이 잠재적 수요처이기 때문이다. 경마가 정상화되면 5개 대륙에 수출해 K-경마의 열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출 품목 다양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남부 경마 사업계획 자문을 시작으로 지난 2월에는 카자흐스탄 텐그리 인베스트먼트와 ‘알마티 경마장 운영 정상화’ 자문계약을 체결했다. 발매 시스템도 약 30억원 규모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액이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마사회는 비대면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경마산업 관계자와 힘을 모아 발매 수단을 비대면까지 확장하고 해외 수출에 중점을 둬 사업 구조를 개편하는 등 말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September 17, 2020 at 10:0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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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 스포츠&문화 공기업 시리즈 ⑤] 해외 자문계약, 발매 시스템 수출5개 대륙 ‘K-경마’ 열풍 조성 나서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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